나는 SNS를 하지 않는다
가입은 되어있다.
그리고 가끔 심심할 때 할거없을 때면 들어가서 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저 보기만 하는 행동에서도 의미는 있다.
주위 사람들과 잘난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잃는 질투심만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요즘은 무엇이 유행인지 다들 뭘 보고 있는지 나도 같은 것을 볼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SNS를 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나는 내가 게시글을 올리는 경우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누구에게 보여줄만큼 자랑스럽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이 이유 하나뿐만은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이유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한 때는
나는 내가 자랑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이 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나도 내가 좋은 일 기쁜 일 축하받을 일이 생기면 자랑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런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남들과는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었지만 결국에는 평범한 사람이다.
남들과 다를게 없다. 그저 자신감이 부족할 뿐
그렇다 나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그저 기다릴 뿐이다.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에벌레에서 나비로 우화한 뒤
모두가 한번쯤 눈길을 줄만한 그런 모습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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