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게임테스터로 일하는 것을 꿈꿨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게임테스터로 일하고 있다. 비록 단기이기는 하지만
게임을 어릴 때라도 잠깐 해봤다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한 회사에서 게임테스터로 일을 했다.
무슨 게임인지 그런 부분은 대외비니까 여기에 적어두진 않겠다.
하지만 정작 나는 거의 1년 가까이 게임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굳이 따지면 제대로 게임을 안한건 3년 가까이 된 것 같다.
공무원 준비를 그만둔 뒤로는 게임을 거의 안한 것 같은데 아무튼 중요한건 내가 지금 여기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 느꼈던 점은 회사가 참 좋다. 사무실도 넓고 기본적으로 다들 듀얼 모니터에 자리에는 피규어랑 간식들이 즐비하다.
사내카페도 있고(난 이용 못하지만..) 다들 자리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고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다. 그렇다고해서 시끄러운건 아니고 굉장히 조용한데 다들 각자 게임을 한다.
꼭 그 회사의 게임만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듯했다.
사실 나는 이 게임테스터에 대한 일을 어려우면서도 쉽게 생각했다.
더군다나 내가 테스트하는 종목은 밸런싱이었기 때문에 뭔가 더 어렵게 느껴졌다.
나는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게임테스터로 일하는 것을 꿈꿨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게임테스터로 일하고 있다. 비록 단기이기는 하지만
게임을 어릴 때라도 잠깐 해봤다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한 회사에서 게임테스터로 일을 했다.
무슨 게임인지 그런 부분은 대외비니까 여기에 적어두진 않겠다.
하지만 정작 나는 거의 1년 가까이 게임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굳이 따지면 제대로 게임을 안한건 3년 가까이 된 것 같다.
공무원 준비를 그만둔 뒤로는 게임을 거의 안한 것 같은데 아무튼 중요한건 내가 지금 여기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 느꼈던 점은 회사가 참 좋다. 사무실도 넓고 기본적으로 다들 듀얼 모니터에 자리에는 피규어랑 간식들이 즐비하다.
사내카페도 있고(난 이용 못하지만..) 다들 자리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고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다. 그렇다고해서 시끄러운건 아니고 굉장히 조용한데 다들 각자 게임을 한다.
꼭 그 회사의 게임만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듯했다.
사실 나는 이 게임테스터에 대한 일을 어려우면서도 쉽게 생각했다.
더군다나 내가 테스트하는 종목은 밸런싱이었기 때문에 뭔가 더 어렵게 느껴졌다.
첫 날 출근해서 내가 한 것은 우리가 어떤 테스트를 진행할거고 어떤 것과 어떤 것을 비교하기 위해 할거고 어떤 종류가 있다~ 이런 얘기들을 들었다.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씩 사주셔서 마셨다.
그리고 퇴근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두번째 날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테스트가 추가적으로 하루 이틀 정도 늘어날 수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퇴근 때가 다 돼서 내일은 출근시간부터 바로 테스트를 시작할 거라고 얘기를 들었다.
테스트는 3일차부터 이루어졌는데 마침 또 금요일이었다.
사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받는 버프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월요일날 오니까 날짜가 다 줄어들어서 그게 많이 아쉬웠다.
별 탈 없이 게임을 진행했다. 일은 정말 쉬웠다.
하지말라고 명시되어 있는 부분은 안하고 하라고 명시되어 있는 부분은 하고 명시가 안되어있으면 물어보면 된다.
사내메신저에도 가입이 되어있어서 연락하기 아주 용이하다.
이 단기 알바가 끝나면 이 계정은 폐기처분이 되는건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아무튼 그렇게 잘하면서 오늘은 드디어 마지막 날인데 이게 단순히 게임만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평가서를 작성해야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잘 기억해야한다.
상세하게 적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좋다.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임직원분들의 노고를 거쳐서 평가서가 수정되기를 반복하고 그렇게 완성된다.
생각보다 평가서도 얼마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걸렸고
나는 구체적으로 최대한 내용을 많이 썻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
물론 이 날도 기다리는게 컸다. 나만 보는 것도 아닐 뿐더러 다른 작업과도 병행하는 듯 했다.
게임에서 내가 했던 행동 같은 것들이 수치화된 지표도 볼 수 있었고 아무튼 되게 새로웠다.
QA업계가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면 게임QA테스터가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꿈꿨을지도 모르겠다.
일을 하면서 굉장히 집중이 잘됐었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적성 같기도 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하게 된다면 누구나 이럴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ㅋㅋ
아무튼 약 2주간의 게임테스터로써 일해본 경험은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임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혼자서 일해도 좋고 떠들며 게임(일)해도 좋은 이곳만큼 좋은 직장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임직원분들이 다른 점으로도 만족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